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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 창경궁 밤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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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사무국 작성일20-09-23 13:17 조회1,0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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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창경궁 밤마실
출품자: 엄유빈 성심여자고등학교 1학년매화반


창경궁 앞 표를 사는 인파 속에 서 있으면, 부모님들이 어릴 적 창경원으로 소풍을 왔었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50년이 넘게 창경궁은 벚꽃과 동물원, 식물원으로 서울의 대표적 유원지로 이용되었다. 창건 이래 끊임없는 소실과 복원을 거듭하면서도 궁궐로서의 격과 위상을 지키던 창경궁은 순종의 즉위와 함께 거처를 창덕궁으로 옮기면서 순종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창경궁 전각을 헐고 그 자리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며 훼손시켰다.복원을 시작하며, 동물은 서울대공원으로, 놀이기구는 어린이대공원으로 벚나무는 여의도로 옮겨졌다. 일부 전각은 복원 되었지만 일부 사라진 전각 터는 녹지가 되었다.은은한 달빛 속에서 창경궁 밤 산책을 하고 있자니, 함인정 내부 사면에 적힌 도연명의 「사시」(四時)를 그와 함께 한 공간에서 누리는 듯하다.「사시」(四時) - 도연명春水滿四澤봄에 물은 못마다 가득하고夏雲多奇峰여름 구름 묘한 봉우리 많기도 해라秋月楊明輝가을 달은 높이 떠 밝게 비추고冬嶺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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