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 | 호접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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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사무국 작성일20-09-23 13:13 조회1,1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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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호접지몽
출품자: 권민석 계원예술고등학교 3학년 3반
‘호접지몽’이란 장자가 꿈에서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데, 나비가 장자인지 장자가 나비인지 분간하지 못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입니다. 작년 10월, ‘국립중앙박물관'에 위치한 ‘거울못’ 주변을 걷게 되었습니다. 시선을 거울못 쪽으로 돌렸을 때, 저는 경이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잔잔한 거울못의 물에 뚜렷하게 반사된 풍경과 실제 풍경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으니, 어느 곳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인지 분간하기 어려웠습니다. 박물관 내부에 위치해 있는 고려 시대의 ‘청자정’ 및 여러 석탑들과 박물관 외부의 현대적인 고층건물들. 이 두 공간이 서로 대비되어 더욱 몽환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반사된 모습 및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이들도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출품자: 권민석 계원예술고등학교 3학년 3반
‘호접지몽’이란 장자가 꿈에서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데, 나비가 장자인지 장자가 나비인지 분간하지 못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입니다. 작년 10월, ‘국립중앙박물관'에 위치한 ‘거울못’ 주변을 걷게 되었습니다. 시선을 거울못 쪽으로 돌렸을 때, 저는 경이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잔잔한 거울못의 물에 뚜렷하게 반사된 풍경과 실제 풍경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으니, 어느 곳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인지 분간하기 어려웠습니다. 박물관 내부에 위치해 있는 고려 시대의 ‘청자정’ 및 여러 석탑들과 박물관 외부의 현대적인 고층건물들. 이 두 공간이 서로 대비되어 더욱 몽환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반사된 모습 및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이들도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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