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쌔미후암

설계자 : 김영수_모어레스 건축사사무소

작품설명

- SITE 대지

남산으로 오르는 오르막길에 위치한다. 마을길 오르막에는 잠시 쉬어가는 작은 공원이 있고, 이 길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작은 쉼터를 제공한다. 그 공원을 마주하는 곳이 사이트이다.

- SLOPE 경사지

오르막의 경사 대지에 놓인 건축은 저층부에 상업공간과 주차공간으로 구성된다. 주차공간은 낮은 레벨에 위치하고

상부층의 층고를 최대한 확보한다. 1층의 근린생활시설 공간은 대지에 살짝 묻혀 내부 공간은 마을길을 가슴높이로

마주하는 파노라마의 시선을 가진다. 이 시선은 마을에 중요한 공간을 마주 바로본다.

- LANDSCAPE 작은 공원의 풍경

밀도가 높은 주거지역에서 작은 대지의 주변환경을 활용하여 공간의 개방감을 만들어 낸다.

작은 대지의 주거공간은 창과 함께 내부공간을 확장하며 외부로 크게 열린 창을 통해 공간의 개방감을 만든다.

이 창을 통해 공원의 풍경을 충분히 끌어들이며 거실 공간을 채운다.

- FACADE 파사드

붉은 벽돌의 파사드는 일조사선과 층별 공간의 구조, 저층부의 공간 사이에서 질서(그리드)를 만들며 구성된다.

저층부의 근생은 상층부의 주거공간과 분리되어 다른 외벽재료로 이루어져 공간의 프로그램과 재료에서 구별된다.

돌출된 벽돌은 입면에 깊이감을 부여하여 빛에 따라 재료의 물성과 질감을 드러낸다. 이러한 확장되고 돌출된 입면은 짧은 처마가 되어 빗방울을 떨어뜨리고, 남향의 빛을 여과하고 그림자를 드리운다. 입면의 창은 채광과 조망 및 프로그램에 따라 적절한 비율로 내외부의 관계성을 형성하고 가로속에서 규칙적인 리듬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