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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 [좋은새집] 후암동 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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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사무국 작성일23-08-24 17:35 조회1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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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후암동 반반

설계자 : 조경빈_필동2가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작품 설명

⊙ 골목길 재생사업과 지속가능한 건축

두텁바위로 40길 골목길재생사업은 서울시 골목길 재생 시범사업으로 도시의 역사와 함께 해온 역사문화유산이자 삶의 공간인 골목길을 일, 삶, 놀이가 어우러진 곳으로 재생하고, 후암동의 노후 골목길의 시설물 및 계단 정비, 마을 경관개선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시작된 사업입니다. 재생사업과 면한 후암동 반반은 재생사업의 확장과 건축이 어우러져 지속가능한 도시의 모습을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 주변과 같이 사는 건축

예술인(설치미술)을 하는 건축주가 우리에게 건낸 메세지는 “시간이 지나도 멋과 쓸모가 있는, 변화하는 삶의 모습을 듬직하게 감당해줄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받아 설계에 중요한 신호라 생각하고 건축을 시작한다. 주변의 도로는 정돈이 되어 있지만 후암동의 지질 특성상 건축물의 관리나 연혁은 확인하기 어려웠다.

인접대지 석축 위 건축물에 거주자의 연령대는 높았고 이면도로에 면한 주거의 배려도 필요했다. 주변의 개발로 모이는 외부인은 원주민의 생활 온도와 사뭇 달랐다. 도시는 확장되고 공지는 정비됐지만 원주민의 불편함은 같이 공존했다. 우리는 주변을 고려한 건축물의 계획과 경직된 마을에 조금의 숨통을 트여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만 했다. 전면도로의 오르내리는 길목에는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구청에서 설치한 쉼터(벤치)가 있다. 원주민이 모이는 장소이기에 우리 건축의 외장재는 단순하면서 바라볼 때 따스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재료로 원주민의 피로도를 낮춘다. 좌측면의 막다른 도로 뒤 석축위 집은 오르내리는 원주민에게 건축물의 부피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도록 창과 외벽의 선형이 유연한 이면을 만들고자 했다. 그러면서 단독주택의 용도에 맞게 내부에서는 다채로운 공간이길 바랐다. 이러한 작은 배려가 건축이라는 옷을 입고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전파해 원주민과 하나되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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