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 | [좋은옛집]양지각(陽地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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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사무국 작성일23-08-24 18:22 조회5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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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양지각(陽地閣)
설계자 : 박용덕_건축사사무소포심문화
작품 설명
‘양지각’은 ‘볕이 잘 드는 장소의 누각‘이라는 뜻을 가진 한옥 단독주택이다. 종로구 누하동 필운대로의 큰길로부터 골목 막다른길 안으로 들어선 곳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으로는 남측에 ’청전 이상범가옥‘과 서측으로 ’배화여자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대지는 128.9㎡(약 39평)로 좌우로 긴 장방형의 형상이며, 도로변에서부터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높이가 낮아진다.
기존의 한옥은 정침의 보칸 간격이 일정하지 않았으며, 건축물 대장상 면적보다 크게 증축되어 있었다. 그래서 계획의 주안점은 기존 공부상 건축면적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철거한 뒤 증축을 통해서 정침의 보칸 간격을 조정하고, 남측에 여유 공간에 수평 증축하여 철거된 부족한 면적을 보완하였다. 자연스럽게 외부공간에는 ‘사랑마당’, ‘안마당’, ‘뒷마당’ 형성되어진다.
실내의 공간 주방과 누마루를 기점으로 주거공간을 분리하였고, 대지의 높이가 낮아지는부분에 계단을 통해서 연결이 된다. 대지높이가 낮은 부분은 주심도리가 바닥으로부터 3m 높이에 위치하고 있는 덕분에 높은 천정고를 확보한다. 덕분에 주방 상부와 침실 상부 공간에 다락을 설치하여 수납공간으로써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누마루 하부에는 벽체로 둘러서 창고로 사용되어있다.
건물의 첫인상은 도로변의 담장과 화방벽이 이어져있는 모습이지만 대문간을 통해 건물 내부로 들어오면 누마루가 그 모습을 나타낸다. 누마루는 ‘사랑마당’과 ‘안마당’의 공간 사이에 위치하여 이 건물에서 가장 개방적인 공간이며, 건물이름에 맞게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와 멀티름 뒷공간에는 ‘뒷마당’이 계획되었다. 담장을 둘러서 뒷마당이 형성되어있기 때문에 외부공간이지만 사적인 공간이 형성된다. ‘뒷마당은 멀티룸과 연계하여 활용이 가능하고, 야외욕조를 설치하여 수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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