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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 [좋은새집] Back stube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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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사무국 작성일23-06-23 20:47 조회2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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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Back stube 395

설계자 : 이종수 (노드건축사사무소주식회사)

작품설명

서교동 395-200에는 원래 오래된 단독주택이 위치하고 있었고, 오랫동안 거주하고 있던 건축주는 이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할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기존 건물의 도면을 작성하면서 현장을 확인해보니, 기존 골조를 유지하기에는 구조적으로 매우 취약해 보였다. 더구나 오래된 건물이기에 현재의 건축법과 일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리모델링을 포기하고 신축으로 진행하였다. 단순한 리모델링에서 1,2층에는 건축주 가족이 직접 운영할 베이커리 등의 근생시설, 3-5층에 두가구로 이루어진 다가구 주택이 있는 상가주택으로 프로젝트의 방향이 변경되었다. 대지는 4m 도로가 예각으로 갈라지는 모퉁이에 위치한다. 두개의 도로가 갈라지는 이 코너에서 유일하게 건축물의 전체 모습을 인식할 수 있는 파사드가 가능하다. 대지 서쪽 도로에서 주로 보행자 접근이 이루어지게 되지만, 좁은 도로에서는 5층의 건물 전체를 한 눈에 인식하기 힘들다. 작은 스케일의 도시 골목에서 5층의 건물이 어떻게 보행가로와 소통하면서 존재해야 하는지가 프로젝트의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 대지의 남동쪽 도로에 주거 진입구를 두었고, 서쪽 도로를 따라 근린상가를 배치하였다. 삼각형으로 돌출한 대지 부분을 이용하여 베이커리를 도로 보다 낮게 진입하게 하였다. 낮게 위치한 베이커리는 서쪽도로에서 살짝 내려다 보이게 되며, 필로티 구성으로 도로에서 2m 물러나서 위치한다. 이러한 구성으로 좁은 도로에 어울리는 건물 스케일을 제공하면서 보행자와 직접 소통하는 가로를 형성하려 하였다. 서쪽 도로의 상부에 위치하는 주거공간에서도 테라스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도로를 향한 공간의 깊이를 제공하려 하였다. 이 공간은 도로에 대해 건물의 표정을 부여하는 동시에, 주거에는 외부공간을 제공한다. 건물의 전체 모습이 유일하게 보이는 모퉁이에는 1, 2층을 커튼월로 처리하여 베이커리 진입부를 강조하며 스케일을 달리하였다. 하나의 건축물이라도 도시적 상황에 따라 건물을 인식하는 물리적 거리가 달라지게 된다. 이에 대응하는 다양한 표정을 가진 건축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건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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