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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 art 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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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사무국 작성일21-08-02 11:23 조회8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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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art GURU

설계자: (주)프레임건축사사무소 박용성


구의동 주택가에 깊숙이 자리한 대지는 구부러진 길에서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건축주는 1층에 직접운영할 상점을 넣고 위층에는 임대수익을 위한 임대주거를 넣기를 희망했다. 길에서 어떻게 하면 건물의 인지성을 높일수 있을까가 건축적으로 풀어야할 고민이었다. 처음 계획안은 하얀 백색건물에 사선이 들어간 5층 다세대주택으로 계획을 하였다. 주차장 때문에 1층 근생 면적이 생각보다 작게 나왔다. 그럼에도 나름 괜찮은 계획안이 나왔다. 그러나 설계 완료후 공사내역을 뽑아보니 공사비가 예산보다 좀 많이 나왔다. 건축주는 장고의 고민에 들어갔다. 건축주를 어렵게 설득해 엘리베이터를 빼고 건물을 4층으로 재설계하였다. 주차장을 최소화하고 공용공간 면적을 줄이기 위해 동선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그래서 건물 안쪽에 있던 계단을 도로 전면으로 배치하였다. 계단이 전면으로 나오면서 건물의 인지성을 높이기 위해 계단을 디자인 요소화 하기로 결정했다. 계단 디자인만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았다. 공사비도 염두에 두어야 돼서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다행히 전면 조경공간과 계단, 진입공간, 주차공간이 잘 배열되어 어울리는 배치가 나왔다. 1층 상가면적도 1차설계 때 보다는 많이 늘어났다. 또 다시 입면과 매스계획으로 건축주와 긴 협의를 거쳤다. 건축주는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이 나는 재료와 형태를 원했다. 재료는 미니멀한 느낌의 디자인블럭, 스터코,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중후하면서 무게감 있는 건물의 느낌을 살렸다. 전면디자인은 가급적 창을 뚫지 않아 외관이 육중해 보이도록 처리했다. 외부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야간에 외부 계단벽에 떨어지는 옥외조명은 보행자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 수 있는 장치로 생각하였다. 외부 계단벽 앞에는 한두 그루의 나무를 심어 건물만 즐비한 삭막한 골목에 잠깐의 시선이 머무는 공간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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