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8회 수상작 7회 수상작 6회 수상작 5회 수상작 4회 수상작 3회 수상작 2회 수상작 1회 수상작


입선 | [좋은옛집] 30년된 붉은 벽돌집에서 주거와 일터, 갤러리가 조화된 작은 아뜰리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사무국 작성일21-08-02 11:50 조회1,179회 댓글0건

본문

11adf44be63c61eb505a11cbe77a429b_1627872599_8422.jpg
 

작품명: 30년된 붉은 벽돌집에서 주거와 일터, 갤러리가 조화된 작은 아뜰리에

설계자: 갓고다건축사사무소 권이철


탐미헌 1990년도에 붉은 벽돌건물을 사무공간과 주거공간, 갤러리, 화가의 작업실 겸 취미공간, 임대세대로 리모델링한 집이다. 집의 이름은 ‘탐미헌’으로, 미를 탐하는 집이라는 뜻으로 건축설계를 하고 회화 작품 활동, 설치/공공미술/파빌리온 작업을 하고 책을 쓰는 집이자 사무실이자 작업실이자 갤러리로 만든 집이다. 그동안 집은 아파트, 회사는 임대오피스를 쓰며 이원화된 삶을 살다 집과 회사를 합치고 작업실 공간도 마련하면서, 작가의 그림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쓰기 위해 만들었다. 때문에, 주택가 속에서 작은 아뜰리에 같은 공간이 되기를 바랬다. 유럽의 소도시를 거닐 다 만나는 작은 아뜰리에 같은 따뜻하고 개성이 충만한 공간이 그것이다. 어쩌면 탐미헌의 컨셉은 작은 아뜰리에였다. 1단계, 단계별 공사 계획, 공간 구성과 조닝 이 집을 기획하고 공사 계획을 짜면서 한번에 고치기 보다는 단계별로 고쳐나가는 방식을 선택했고, 철거와 구조변경을 최소화하고 집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 집의 벽돌은 205x90x45로 현재는 거의 생산되지 않는 크기이다. 30년동안 골목을 지킨 외관의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담장은 허물어 개방감을 주고자 했다. 또한 조적조 집의 구조적인 단단함을 유지하기 위해 구조변경 없이 진행하였다. 기존집은 지하 2세대, 1층 2세대, 2층 1세대로 구성되어 있었다. 1차 공사는 1층을 사무실, 갤러리로 변경하여 먼저 사무실이 입주하였다. 2차는 지하층을 임대세대와 작업실, 취미공간으로 변경하여 지하층의 임대료로 공사비를 충당하였다. 3차는 2층을 수리하여 일부 사무공간과 주거공간으로 바꾸어나갔다. 2단계 사무실, 갤러리 공간 계획 및 공사 “구의동 작은 아뜰리에” 먼저 1층 사무실, 갤러리가 될 공간은 기존에 두 세대를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로비가 된 곳의 창은 유리블럭으로 하여 로비공간이 항상 밝게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각각의 방을 만들던 문을 모두 철거하고 오픈플랜으로 변경하였다. 기존의 방들은 업무공간/라운지/회의실/자재실/갤러리 등이 되었다. 공간 구성은 간단하고 심플하게 했고, 인테리어는 유럽의 작은 아뜰리에를 상상하며 과감하게 패턴타일을 바닥에 깔고 벽은 테라죠 계열의 핑크색을 써서 페인트로 마감했다. 벽이 핑크계열이지만 톤 다운된 컬러이고 바닥이 블랙/그레이 계열의 패턴타일이어서 여성적이기 보다는 중성적이면서 온화한 공간이 되었다. 사무실의 포인트는 공간마다 둔 팬던트 등으로 했고, 각각 공간의 성격에 맞게 다채롭게 스타일링하였다. 1층 곳곳에는 그림을 걸어서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을 맞이한는 갤러리 공간이 되로록 하였다. 3단계 : 주거, 사무 공간 계획 및 공사 “취미로운집” 과거의 평면 구성이 현재의 삶의 패턴과 맞지 않아 주거공간을 계획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기존의 거실은 작고, 안방은 조금 크나, 나머지 방들은 매우 작았다. 기존 현관은 매우 협소하고 신발장도 작아서 이 또한 현관에서 필요한 기능과 분위기를 내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거주와 일부 업무를 해야 하는 공간의 특성상 생활패턴과 동선을 하나하나 따져보며 실 구성을 배치할 수밖에 없었다.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 공간의 분리와 통합을 위해서 모든 문을 없애고 열린공간을 계획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바는 각각의 공간이 그 공간만의 분위기를 갖게 하여 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랬다. 주방은 현관에서 봤을 때 답답하지 않게 깨끗하게 보이기를 원했고, 부부가 함께 쓰는 공간답게 중성적 공간이기를 원했다. 결국, 원래 거실이었던, 2면 개방으로 거리뷰를 볼 수 있는 픽스창이 있는 공간은 업무공간(라운지), 때에 따라서 홈파티를 할 수 있는 빅테이블이 놓이는 곳으로 만들었다. 추가적으로 에너지절감을 위해서 벽, 지붕의 단열보강과 창호 및 보일러 교체를 하여 공사를 마무리 하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울, 건축산책 공모전
(06643)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317(서울 서초구 서초동 1603-55) T. 02-581-5715, 사업자등록번호 : 214-82-00492, 서울특별시건축사회
Copyright 서울, 건축산책 공모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