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8회 수상작 7회 수상작 6회 수상작 5회 수상작 4회 수상작 3회 수상작 2회 수상작 1회 수상작


동상 | 구름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사무국 작성일21-08-02 11:25 조회899회 댓글0건

본문

11adf44be63c61eb505a11cbe77a429b_1627871129_6483.jpg
 

작품명: 구름집

설계자: (주)요앞건축사사무소 정상경


구름집 (잠원동 다세대주택) 30년 넘게 살았던 단독주택을 떠나 분가했던 자녀들이 그 집터에 다시 모였다. 이제는 더 늘어난 가족 구성원이 돼 새로운 공동주택에서 모여 살기로 했다. -잠원동의 표정- 대지는 강남 신사역 번화가의 이면도로에 일방통행로와 막다른 골목 사이 모퉁이에 위치한다. 그 길에 접하는 모든 건물은 최근 10년 안에 신축 되었으며 다가구 원룸에서부터 사무소, 편의점, 식당, 카페 등 평범한 도시의 골목이다. 이처럼 서울은 어느 동네를 가더라도 이면도로 골목길들의 풍경은 비슷하다. -공동주택의 외부설비시설- 익숙한 용도의 건축이 갖는 낯선 단순함. 어느 건물에나 있는 보일러연통 공간을 고려하는 것, 빗물배관, 가스관들을 골목길의 후면으로 숨기는 것, 일반적이면서 사소하다 생각하는 요소들을 잘 다루는 것, 그런 것들이 바로 골목길, 도시의 질감을 만들어낸다. -공동주택의 입구- 건물의 주출입구 공동현관은 길에서 인지되며, 바로 진입이 가능하게 만든다. 입구는 밝아야하고, 차로인해 입구가 막히지 않고 길에서 현관 출입하는 모습이 보이게 한다. -필로티(pilotis)와 주차장- 공동주택에서 필로티(pilotis)공간과 주차장은 서로 같은 이름처럼 사용된다. 근대건축에서 최조의 필로티(pilotis)는 “지면에서의 해방”으로 거주를 위한 공간은 지면위에 자리잡지 않고 도시에 지면을 공중의 통행에 할애하는 개념이었다. 하지만 주차장이 되어버린 우리 필로티(pilotis)의 전형성은 우리나라 다세대, 다가구에서 내부적 모순을 가장 잘 드러낸다. 우리는 그런 필로티(pilotis)의 전형성을 조금이라도 원래 의미적 형식 통행에 가까운 회랑(acade)으로 어둡지 않게, 깊숙하지 않은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공동주택의 공용공간- 이 규모 건물의 공용공간은 엘리베이터와 계단, 복도가 한눈에 노출되어야 한다. 복도가 꺽이거나 어두워지는 공간을 피하고, 따뜻한 질감의 콩자갈 수지포장을 적용했다. -외부계단과 단독주택- 4층의 식구와 5층의 식구를 연결하는 계단으로 작용한다. 정북일조권을 피하면서 4층 어머니 세대의 마당같은 테라스와 5층을 외부에서도 소통 가능하도록 디자인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울, 건축산책 공모전
(06643)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317(서울 서초구 서초동 1603-55) T. 02-581-5715, 사업자등록번호 : 214-82-00492, 서울특별시건축사회
Copyright 서울, 건축산책 공모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