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8회 수상작 7회 수상작 6회 수상작 5회 수상작 4회 수상작 3회 수상작 2회 수상작 1회 수상작


입선 | 능동 작은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사무국 작성일20-09-23 14:39 조회1,029회 댓글0건

본문

작품명: 능동 작은집
설계자: 이선재,이민재 건축사사무소 그리드


대지 집을 짓는다는 것은 처음 계획부터 매우 예민하고 섬세해야만 하는 작업이다. 신혼부부의 첫 주택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집이기에, 대지의 선택부터 매우 신중해야만 했다. 단독주택에서 대부분의 삶을 보낸 여자와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남자는 데이트를 핑계 삼아 신혼 기간의 대부분을 대지를 찾기 위해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보냈다. 아파트 전세금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마음에 드는 대지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몇 년간의 발품의 노력으로 지금의 동네를 찾게 되었다. 대지 맥락과 조건 6m도로를 중심으로 남측에는 어린이 대공원 담을 마주하고 있고, 주변은 주택들이 많은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이다. 남측의 도로는 어린이 대공원의 후문과 북문을 연결하는 보행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3층과 4층은 부부가 주거하는 공간으로 구성되는 작은집(협소주택)을 만들고자 하였다. 대지의 면적이 크지 않았기에, 각 층별 시설의 면적을 최대한 지키면서, 용도에 따라 분리되어야 하는 공간들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중요한 과제였다. 작은 주택의 확장성 작은 집일 수록 변화 가능한 주택이여야 한다. 부부의 주택이기 때문에 가족구성원의 확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현재는 신혼부부의 주택으로 계획하여, 4층은 침실로, 3층은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하고, 차후에는 2층의 근린생활 시설을 추후 주택용도로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4인 가족이 되었을 때, 2층은 부부침실로, 3층은 거실과 주방으로, 4층은 아이들의 침실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주택이 된다. 풍경에 담는 입면 내부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풍요로운 공간을 만드는데 가장 큰 요소이다. 대공원의 자연적 요소를 건축공간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알맞은 창을 열어두었다. 인접한 주택들과 시야가 겹치지 않도록 입면을 구성하여, 창이 열릴 수 있는 곳을 극대화하여 활용하고, 생활이 보호되어야 할 곳은 최대한 가림으로써, 내부에서는 계절 풍경이 보이고, 외부에서는 다채로운 입면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수직동선의 고민 작은 대지에 다른 용도의 시설들이 함께 들어설수록, 공용부에 대한 고민이 필수적이다. 최소한의 면적으로 최대한의 분리효과를 내야하기 때문이다. 1층의 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소매)은 다중의 접근이 필요하도록 개방적으로 구성하고, 2층 근린생활시설(업무시설)과 3,4층의 주택은 조금은 폐쇄적으로 구성하여, 대지경계에 담이 있지 않아도 공간적인 분리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울, 건축산책 공모전
(06643)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317(서울 서초구 서초동 1603-55) T. 02-581-5715, 사업자등록번호 : 214-82-00492, 서울특별시건축사회
Copyright 서울, 건축산책 공모전. ALL RIGHTS RESERVED